신안군이 산림청 주관 지방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총 90억원이 지원되는 암태도 암석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돼 섬 정원조성 특성화와 서남권 해양관광의 거점 역할 수행 목표로 내년부터 추진하게 됐다.
암태도 지방정원은 전국 최초로 섬 지역에 조성하는 정원으로, 1004섬 신안군의 바다 위 꽃 정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전국의 지방정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암태도는 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봄이 빨리 찾아오는 곳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숨겨진 보물 같은 암태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공모사업 외에도 치유의 숲, 공동체 정원,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신청하며, 신안군이 가진 생태환경과 역사자원 활용한 바다 위 꽃 정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