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대 신설 위해 공공의료확충 추진력 확보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1년 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김원이 의원은 “1년 동안 전남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4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그중 13건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표발의했던 의료법, 청년기본법, 지역문화진흥법, 철도산업법,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 등 지역과 민생을 위한 법안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현안 중의 하나인 목포대 의대 신설과 관련 “기회 있을 때마다 지방의료 부족현실을 지적하며 목포대 의대신설을 요구했고 보건복지부장관과 당 원내 지도부, 청와대를 설득해 지난해 7월 의대없는 지역의 의대신설을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협의회의 강력한 반발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현 의정협의체는 공공의료 확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안으로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한 강력한 공공의료확충의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연구용역, 북항 물양장 확충사업, 호남권평화+통일센터 건립,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등 당초 정부안보다 2천339억원이 증액된 총 114건에 8천916억원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목포동초와 목상고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선정과 관련 예산 494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포에 한국섬진흥원 유치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재연장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도 모든 힘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