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정운찬 총리후보 자격없다'
박지원,'정운찬 총리후보 자격없다'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9.09.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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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대표 내달 수원보선 출마하면 승산'
민주당 박지원의원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해 “논문 이중게재,소득세 탈루,병역비리 의혹 등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 갖고도 총리로서의 도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월 와이티엔 방송에 출연해“민주당은 인사청문특위 위원과 정책위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철저하고 강력한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병역문제는 검증이 계속되고 있고 소득세 탈루는 엄연한 범법으로 과거 기준이라면 인준이 안됐다”며 “앞으로 더 나타나는 것이 있겠지만 지금 이 정도만 갖고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수원장안 보궐선거와 관련해 “춘천에서 칩거하고 있는 손학규 전대표의 출마를 위해 삼고초려를 할 것”이라며 “어떻게든 설득해서 손 전대표를 수원에 출마시킨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세균 대표와 협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지만 특별한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고 이심전심으로 당내에서 상당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손 전대표와 가깝기 때문에 꼭 출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부고발자 보호법안 추진에 대해 “공익제보는 정의 실현을 위해 보호돼야 할 민주시민적 권리이기 때문에 공익침해행위신고자보호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미국은 1986년부터 내부 고발자나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보상하는 부정주장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나 김준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이 해당기관에 조사를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고, 사실상 해당기관에서 조사를 했다”고 밝히고 “이것은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겠다는 반민주적 행위이고,정운찬 총리후보자 등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기에 자료를 봉쇄해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시법에 대해 “세종시법은 참여정부때 정부와 국회, 사법부까지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전제하고 “민주당은 세종시법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고 총리실을 포함한 9부, 2청, 2처 등 36개 기관이 당초 계획대로 이전하도록 정부기관이전변경고시도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과 약속했고 정부와 국회, 사법부까지 논의를 거쳤다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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