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10시부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 34명과 교감 2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사안처리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순천제일고등학교 안병모 교감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시간씩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연수내용은 학교폭력 개념,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학교폭력 유형과 대처 방법 등 교육 현장에서 다년간의 학교폭력예방과 사안처리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사례를 중심으로 사안처리 절차를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해 연수시간 내내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교폭력 담당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 경험 부족으로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사례중심으로 진행한 연수를 듣고나서 학교폭력 유형별 대응 방안도 잘 알게 됐다며. 금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정기 학교지원센터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사이버상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이버상에서의 폭력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학교폭력은 근절되야 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학교현장에서는 더욱 더 학교폭력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업무 담당 교사와 교감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생활지도의 대안으로 관계회복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산해 학교폭력 발생 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시기에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마음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