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유림 자녀 8명의 장학생 선발, 8백만원 장학금 전달
해남향교. 유림 자녀 8명의 장학생 선발, 8백만원 장학금 전달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3.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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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는 25일 유림으로서의 교육적인 큰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산장학회의 '2021년도 효행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부모에 대한 효의 가치를 기본으로 해 오늘을 사는 사람으로서 그 됨됨이를 척도하고, 이로써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웃사람에게도 올바른 인성이 전달 돼, 장차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겹겹히 격려하고 용기를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로 뜻이 깊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전체 행사를 취소하고 향교에서 윤광천 전교와 장학금 수상자 대표만이 참석했다

해남향교연산장학회 이사장인 윤광천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주인공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여러분 뿐만 아니라, 부모님, 그리고 옆에서 지원해 준 여러 이웃 어르신 들이라고 말했다.

윤 전교는 이어 “특히 해남향교의 연산장학생 선발은 학업 성적은 물론 부모에 대한 효심과 이웃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로서 장차 국가의 동량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뜻이 깊은 학생들 이어서 그 충분한 가치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해남향교 연산장학회는 황산면 소정리 출신인 성제 유경록 선생(해남중학교 3회, 해남고 1회)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억원을 기탁해 해남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해남향교에 설립돼 20년째를 맞았다.

또 유경록 대표는 지난해 모교인 해남고등학교에 제2연산장학회를 설립하고 해남고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6년 1월부터 향후 10년간(2025년 12월까지) 매월 400만원(연간 4800만원)을 해남고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있다.

이번 해남향교 장학금은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백만원씩, 총 8백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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