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화물선이 자체수리로 정상 항해하고 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6시 20분쯤 신안군 흑산도 북쪽 36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제주선적 컨테이너선 시노코 서울(2만7천톤급, 승선인원 24명)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면 구조를 요청해 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날 경비함 2척을 현지 해상에 급파했으나 이 선박은 이날 밤 8시쯤 비상발전기와 주발전기 수리를 완료 해 2시간 뒤인 밤 10시부터 정상항해를 하고 있다고 목포해경은 밝혔다.
그러나 기관수리가 완료돼 선박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나 갑판 위에 적재된 컨테이너 300개 중 10여개가 무너져 내린 상태여서 천천히 운항하고 있다고 해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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