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기점ㆍ소악도 순례자 섬에 공방 들어선다
[신안] 기점ㆍ소악도 순례자 섬에 공방 들어선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07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중섭공방과 MOU체결

신안군과 중섭공방는 지난 2일 순례자의 섬 작은 예배당을 주제로 하는 공예품을 선보이기 위해 '순례자의 섬 공방제작소'설치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순례자의 섬으로 조성한 기점ㆍ소악도는 방문자 쉼터 기능을 하면서 기념품을 현장에서 제작․공급․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순례길을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공유와 사색의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점ㆍ소악도로 이주해 온 제1호 예술인이 된 이미경 대표는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서 10여년간 서양화가 이중섭 작품을 모티브로 중섭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은 옛 증도초등학교 대기점분교를 수시해 여행자들이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공방과 쉼터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적의 순례길 12km 연장선에 현대인들의 지친 삶에 안식을 주는 “영혼의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1도(島) 1뮤지엄(Musium)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와 예술, 휴식과 치유 등 방문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작은 섬을 가고싶고, 또 가고싶고, 꼭 가고싶은 섬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