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박씨 '개인적으로 선물 한 것' 주장
향우회원들에게 병어를 보낸 박우량 신안군수 동생(52)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담당 유지원 판사)는 7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신안군 지도읍 송도에서 열렸던 제3회 신안병어축제 기간에 재경 향우회원 100여명에게 병어를 보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 "병어 선물은 개인적으로 보낸 것으로 군수인 형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우량 군수가 동생이 향우회원들에게 병어 선물을 보내는 사실을 묵인하거나 지시했는지에 대해 조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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