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재활용 동네마당’ 주민 반응 좋아
[신안] ‘재활용 동네마당’ 주민 반응 좋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4.2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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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면 장고마을 등 4곳에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신안군이 지난 23일 농어촌과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 지역 주민불편 해소와 폐기물 발생량 저감, 자원의 절약을 위해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은면 장고마을 등 4곳에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종이류 등 분리수거함 7개와 CCTV 2대, 무단투기 경고판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전기료 등 운영비 절감을 위한 자연채광 비가림시설과 자체 태양광 전원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또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익숙하지 않은 배출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분리수거함에 품목별 그림을 부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와함께 품목별 발생량과 크기를 감안, 분리수거함 규격을 품목별로 다르게 설치했으며, 사용자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눈높이에 양심거울 2개를 설치하는 등 구석구석에 세심하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비포장이나 경사진 곳에서도 설치가 가능하고, 이용 시 미끄럼 방지와 바닥 청소 용이를 위해 바닥에 알루미늄 체크판이 설치되어 있고, 유지관리 편의를 위해 산뜻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신안군은 사업추진에 앞서 장성, 제주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장단점과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난해 지도읍 등 3곳에 시범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주민 호응도가 높아 본격적으로 ‘재활용 동네마당’을 확대 보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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