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목포로 편입, 영암·무안은 분할

4·15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목포와 신안, 무안, 영암 등 전남 지역 선거구가 분구 또는 통폐합돼 후보들의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담긴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획정안에 따르면 현행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된다. 따라서 현행 목포선거구는 목포·신안으로 통합된다. 무안은 '무안·함평·영광·장성'으로 개편된다.
또 현행 나주·화순은 '나주·화순·영암' 선거구로 통합된다.
대신이 전남 동부권인 순천은 갑과 을 두개의 선거구로 분구된다. 이밖에 광양·곡성·구례는 담양군이 추가돼 '광양·담양·곡성·구례' 선거구로 재편된다.
획정위는 인구수는 전국 선거구의 평균인구수를 기준으로 인구 하한선을 13만6565명, 인구 상한선을 27만3129명으로 정했다.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이 조만간 국회를 통과할 경우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득표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상황이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목포는 김원이 전 서울 정무부시장, 영암·무안·신안의 경우 서삼석 현 국회의원을 공천했었다.
그러나 선거구 개편으로 목포 선거구는 신안이 추가됨에 따라 김원이 뿐 만 아니라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도 표심잡기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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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후보는 A후보 정당의 이삭줍기와 진보 후보와의 우호적 관계유지로 가면 무난.
진보후보는 A후보 책사의 진흙탕 전략(진보후보를 군소후보로 밀어내고 1대 1구도로 만들려는)에 휘말리지 말고 3자구도를 유지하는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