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진료확인서 제작판매 한 중국유학생 구속
위조 진료확인서 제작판매 한 중국유학생 구속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9.06.1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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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 활용 수사착수 피의자 검거
위조 진료확인서를 제작 판매한 중국유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외사계는 서울시 모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Y 모씨<남,24>등 2명을 사문서위조동행사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
허위 확인서 구매자 30여명의 중국유학생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07년 8월 입국후 모 대학에 재학하면서
돈을 벌 목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서울시 소재 개인병원 의사명의의
진료확인서를 정밀하게 위조해 이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1인당
2만원으로 계산해 송금받고 위조서류는 등기우송하는 수법을 이용
유통시킨 혐의다

위조서류를 구입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서울 소재 유명대학에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위조된 진료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경우 결석처리
되지 않고 지각으로만 처리되는 맹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유학생
들의 학사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된 통장계좌의 입/출금액이 4,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볼때
장기간에 걸쳐 위조진료확인서가 널리 유통된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통해 구매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할 방침이다

특히 위조서류가 보험회사 등 사회 다른 분야에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사는 금년 처음 시행된 행정인턴을 활용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를 검색하던중 문제의 게시물을 확인하고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행정인턴 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거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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