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지사 경선방법 결정 오늘 최대 고비
민주, 전남지사 경선방법 결정 오늘 최대 고비
  • 인터넷 전남뉴스
  • 승인 2006.03.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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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대표단 회의 열어 최종 결정 예정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방법을 둘러싸고 박주선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예정된 대표단 회의를 계기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민주당 박주선 전남지사 예비후보

박주선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경우 중대결심을 선언하며 지난주부터 일체의 외부활동을 중단 한 채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함께 전갑길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국창근 전남지사 예비후보 역시 중앙당 경선방식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 예비후보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시ㆍ도시지사 후보 선출을 일반국민과 후원당원 50%씩 여론조사로 하는 국민참여경선 방법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박주선과 국창근,전갑질 예비후보측의 반발과 관련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은 “당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며 마찬가지로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국창근 예비후보는 한화갑 대표 퇴진과 고건 전 총리 영입 등을 주장하고 있어 당 안팎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박주선과 국창근측에서는 한 대표와 관련해 폭로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방식에 반발하자 지난 17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 정오규 간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선 예비후보가 “민주당 죽이기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용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공특위는 8차에 걸친 회의를 거치면서 예비후보자들의 합의에 의한 경선의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후발 후보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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