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은 원칙과 소신 분명한 정치인‘
박지원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에 전개 될 정국과 관련해 민주당에 강력하고 선명한 투쟁을 요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25일 KBS 목포 ‘라디오 매거진 오늘’에 출연,“광주전남 시민들은 민주정부 10년을 되돌아보면서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반서민경제,반통일적 자세에 대해 민주당의 더욱 강력하고 선명한 투쟁과 함께 당의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광주전남 지역은 역사적으로 동학혁명과 5.18,김대중 대통령을 통한 정권교체,노무현 개혁후보를 광주에서 경선의 계기로 당선시킨 성지와 같은 민주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지난 24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면서
자신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도한 노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구명운동 서명서 원본을 영전에 바쳤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나 정부인사들과의 접촉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제적 이미지를 고려해 노 전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와 불구속 기소를 주장해 왔었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원칙과 소신이 분명한 정치인으로, 스스로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면 손해가 나더라도 그 길을 갔다”며 애도했다.
이어 “정치개혁,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몸을 던졌고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발전 시켰고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 사회안전망 예산 대폭 증가, 권위주의 타파 등은 역사에 빛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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