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서 국가적 제향으로 지내야 할 것 주장
제489주년 서산대제가 지난22일 해남 대흥사 표충사에서 열렸다.
임진왜란 시 승병을 모아 국란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던 서산대사를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동규 종무관을 비롯한 김충식 해남군수, 전남도 문동식 문화예술과장,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법요식은 헌향과 헌다, 헌화 순으로 대사를 위한 제향의식을 통해 대사의 정신을 추모하고,제15회 나라사랑글쓰기 대회가 3백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와 함께 서산대제를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해야 한다는 주제로
공청회를 겸한 학술세미나가 열려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세미나에서 황인규 동국대 교수와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는
서산의 승군활동과 추념사업 등을 발표하며 서산대제가 국가적 제향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그동안 서산대제가 국가적 제향으로
지낼 만큼 큰 의미가 있지만 무관심속에서 치러져 왔다며 앞으로
국가적 제향으로 지내기 위한 서산대사의 위상 재정립 등
다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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