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업체로부터 돈 받은 정황 포착
무안군 모 과장과 건설업자가 금품수수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무안군이 발주한 공사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무안군 건설과장 A씨(56)와 돈을 준 S건설 대표 B씨(46)를 19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해청은 A과장이 무안군이 올초 발주한 사창지구 밭 기반공사 하도급 업체인 S건설로부터 지난 1월 공사 편의 등을 봐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과장은 무안군에서 S건설에 지급한 공사 준공금 1억3000만원 중 일부를 다른 사람 명의 통장을 통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A과장이 제3자 명의의 통장 등을 직접 관리한 점 등으로 미뤄 또 다른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목포 내화촌 방조제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S건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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