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톤 생산…2003년보다 67배 증가
사료대체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청보리가 고흥, 장흥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갔다.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는 청보리 재배면적은 지난 2003년 308ha에 불과했던 것이 2006년 2천853ha,지난해 8천621ha에 이어 올해 1만9천34ha로 확대돼 지난 2003년에 비해 무려 62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른 청보리 생산량은 지난 2003년 6천톤을 시작으로 2006년 4만7천톤,지난해 18만1천톤에 이어 올해 40만톤으로 6년만에 67배 가량 급증했다.
이처럼 청보리 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전남도는 그동안 조사료 생산용 공동 기계장비 예산 218억원을 투입해 장비 공급을 사전 완료하고 부족한 장비는 농업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왔다.
전남도는 또 조사료 생산 전문 작업단에 청보리 예취 후 수분 함량 65% 유지를 위해 1-2일은 말리고,곤포 작업 후 12시간 이내에 비닐 포장하는 등 양질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하도록 당부했다.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 확대로 경종농가에는 청보리 재배로 인한 순소득 315억원,축산농가에는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 1천480억원 등 총 1천795억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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