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벼 줄무늬 잎마름병 사전 방지 나서
진도군,벼 줄무늬 잎마름병 사전 방지 나서
  • 정 오 류
  • 승인 2009.05.1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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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병충해 방제 당부 서한문과 직원 전화번호 보내
진도군이"벼 에이즈"로 불리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사전 방제에 나섰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지나
4월경에 잡초에서 보리밭으로 이동,5월 중순경 못자리와 본논으로
이동해 바이러스를 옮겨 줄무늬잎마름병을 일으킨다.

진도군은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군비 6억원을 들여 벼 줄무늬잎마름병 방제를 위해 모판상자
처리 약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국/도비와 군비 4억원을 추가로
확보,본답 방제약제 지원에 대비하는 등 병충해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우려 돼 지난 4월 관내 5,300여
벼농사 재배 농가에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철저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하는 서한문과 농업기술센터 전직원 전화번호를 동봉,
농업인들이 필요한 영농상담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읍면별로 현지 출장을 실시, 마을방송과
함께 농가 현장을 찾아가 벼 줄무늬잎마름병 사전예방 지도활동을
실시했다.

진도군 농산관계자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병으로 한번
감염 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벼농사에는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충인 애멸구를 철저하게
방제해야 하며, 애멸구 방제는 못자리에서 비닐과 부직포를 벗긴 후
적용 살충제 살포와 모내기 직전 육묘상자 처리 약제를 반드시
살포 해야 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지역에 군 예비비와
국비 등 1억2백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건의해
피해를 입은 421농가에 8억3,400만원의 원리금 납부 연기와 임대료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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