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소속 의경 간이식 효심으로 잔잔한 감동
전남경찰청 소속 의경 간이식 효심으로 잔잔한 감동
  • 정 오 류
  • 승인 2009.05.1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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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간이식 수술로 아버지께 새 생명 선사
전남경찰청 기동 1중대(중대장 신남수 경감) 김영완 일경은 지난 11
서울대병원에서 6시간의 간 이식 수술을 통해 오랜기간 간질환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새 삶을 선사했다

김 일경의 아버지 김승호 씨(50세,사업)가 간질환 판정을 받은 것은
20여년전.그동안 꾸준히 관리해 왔지만 지난 4월초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돼 "간경화로 인한 위정맥류 출혈"진단을 받았다

어머니 강수정씨(50세)는 간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상심이 컸지만,소식을 전해들은 김 일경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머니를 안심시킨 후 곧바로 조직적합성 검사를 받고
아버지를 위해 수술대에 누웠다

부대 관계자들은 평소 김 일경이 부대생활에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효심도 남달랐다며,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서 회복중에 있다고 전했다

유근섭 전남경찰청장은 김 일경의 효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조장섭 기동대장과 신남수 중대장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격려하고,건강을 되찾을 때 까지 부대 차원의 가능한 지원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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