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토고구마 특구지정 나선다
해남 황토고구마 특구지정 나선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9.05.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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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이어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해남 대표 특산물인 황토고구마에 대한
차별화에 나선다.


해남군은 해남 황토고구마 지역 특구지정을 적극 추진,지난달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특구지정에 대한 실무협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남 황토고구마는 지난 2007년 초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이어
이번 특구지정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된 특성화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전국의 대표브랜드로 인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재배면적이 1,900ha에 달하는 고품질의 황토고구마가
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산농협을 비롯 4개소의 고구마
전문 유통센터가 있는 등 생산과 유통가공이 폭넓게 발달돼 있어
특구지정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남군은 황토고구마 특구 지정시,관련된 균특사업과 기금사업
등의 투입으로 지역특화산업의 기반이 구축됨과 동시에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비 유치효과,민자유치활성화와 함께 의제처리를 통해 사업기간이
단축돼 신속한 사업결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해남군은“특구지정을 위한 모든 검토를 마치고 사업계획안 수립을
위해 용역을 준비 중”이라며“해남이 고구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특구는 전남도에 모두 14개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지역특산물
관련형과 관광자원 활용형,학생/지역주민 대상형,산업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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