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역사체험마당 열려
이순신 장군의 대전승지인 우수영에서"명량역사체험마당"이 지난 9일 첫 개막 됐다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당시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는 "명량역사체험마당"
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수문장교대식 재현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리는 등
화려하게 펼쳐졌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되며,수문장교대식과 강강술래 체험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김충식 군수의 명량 역사체험마당의 무탈을 기원하는 부정풀이를 시작으로,하늘다래 예술단과 김영자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개장식의 열기를 더했다.
또 우수영 관광지에 조성된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주막집과 곡물전을 비롯 대장간이 문을 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저잣거리 마당에서는 투호, 굴렁쇠 굴리기, 재기차기 등 전통놀이 마당이 펼쳐져 조선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역사체험마당의 하이라이트인 수문장교대식에서는 장군과 병사복을 한 40여명이 조선시대 성을 지키는 수문장의 교대식을 완벽하게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울돌목에서 뜰채로 직접 잡아올린 싱싱한 숭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도
준비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남군은“장군복 입고 말타기,이순신 장군 시련체험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명량역사체험마당을 통해
우수영권 관광지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다.
한편 역사체험마당은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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