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살리기사업 주민 설명회 열려
목포와 영암을 잇는 영산호 하구둑 일대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구둑을 대체할 교량이 건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7일 국토해양부와 전남도가 주최해 나주시청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전남도 홍석태 건설방재국장은 "영산호 하구둑 대체교량을 건설해 이 일대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하구둑 통선문 확장사업도 사업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강 본류의 수질개선과 지방하천의 환경기초시설 개선사업의 동시에 추진하고 F1과 J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영산호,영암호,금호호를 연결하는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비 반영을 촉구했다.
이밖에“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공사는 60%이상 턴키공사는 40%이상으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홍 국장은 이밖에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영산강 살리기사업은 영산강 80km와 함평천 22km 등 하천환경정비사업 2곳,하도준설,영산강 제방보강 76km,나주대교 상류 자연형 보 설치,영산포구 재개발을 통한 뱃길복원,영산호 및 영암호 배수갑문 확장 등 1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순회 설명회에서 발표된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 반영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정부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시까지 전남도에서 요구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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