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불기 2553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도내 사찰에 점등식과 연등행사
등 각종 불교행사 개최로 화재 발생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도 소방본부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각종 지역축제장 안전 확보를 위해 일선 소방관서에 화재특별경계근무체계를 구축,1천5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경계근무를 추진한다.

또 24개 주요 사찰 인근에 소방차 27대와 64명을 전진 배치해 사찰주변 산불예방과
산악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석가탄신일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재 304개소와 전통사찰 95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불안전한 시설에 대해 석가탄신일 이전에 시정완료하도록 조치하고 안전업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지난 3월부터 도내 주요 사찰과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했다.

또 5월부터 열리는 여수거북선축제,담양대나무축제,순천 낙안민속축제 등 7종의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장에 현장안전 지휘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초기진압·긴급구조 출동태세를 구축했다.

축제 기간중 소방,의소대원 등 가용 소방력을 집중 배치해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소방순찰을 통상적인 수준보다 강화하고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하도록
예방활동에 중점을 둬 긴급구조 구급활동에 나섰다

이와함께 최근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함을 감안,산불 발생시 인근지역 소방관서와
유관기관 등이 광역 출동체제를 구축해 산불 초기진화에 주력하고 산림지역 근처
민가에 대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별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