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행,지역농업유통회사 설립 확대 방침
전남도가 5월 1일부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만 공급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에선 처음으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2007년부터 모든 보육시설과 초·중·고교에 확대해 100%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일부 품목은 그동안 전남도내 생산면적이 적고 품목이 다양화되지 못해 시기별로 생산량이 부족해 부득이 다른 지역산 친환경농산물을 공급·사용해왔다.
하지만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 ‘생명식품생산육성 5개년계획(2005-2009)’을 수립해 도와 시군이 적극 추진,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만1천ha로 도내 경지면적 대비 32.5%를 차지하는 등 명실공히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성장했다.
그 결과 과일, 채소 등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품목 다양화와 대폭 늘어난 생산량으로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만으로도 도내 보육시설과 초·중·고교에 전량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학교급식에 100%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시군과 교육청간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서면 협조요청 등으로 상호공감대를 형성,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한 것.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앞으로 학교급식에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목포와 순천에 운영중인 농산물유통센터를 나주,장성에도 건립하고 시군 농업유통회사 설립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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