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축제 외국인 등 68만명 몰려 들어,수십억 경제효과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제32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난 27일(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동안 6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신비의 바닷길과 진도 민속 문화를 마음껏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입장권 판매 수입은 4억6천여만원,이로인한 직/간접 경제적인
효과도 수십억원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도 5만2,000여명이 찾아,신비의 바닷길이 명실
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을 했다.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32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동안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가계 일원에서 펼쳐져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개, 미역 등 해산물을 맨손으로 직접 채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중국, 일본, 미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 등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온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즐거운 체험행사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낚시.게메기,재래식
김 만들기 체험, 오정해 팬 사인회, 전통떡메치기, 장군 포토존 체험, 서/화와
진도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신비의 예향 진도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이밖에도 진도 향토음식 코너에서 전복,검정쌀떡 등 풍부한 먹거리 체험에
관광객들이 긴 행렬로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또 관광객들은 진도만이 갖고 있는 진도 홍주 체험과 미역,김,울금,구기자,
검정쌀 등 진도 특산품과 기념품에 관심을 보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등
주민 소득향상에 도움을 줬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1996년에는 일본가수"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노래한 "진도
이야기(珍島物語)"가 크게 히트하면서 해마다 일본 여행상품이 만들어 질만큼 많은
일본 관광객이 찾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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