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유근섭)외사계는 식품에 첨가할 수 없는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디메칠실데나필”이 함유된 "그린맥스 나이아신』을 건강보조식품으로 허위 홍보해, 총 3억원 가량을 판매, 약 5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수입/판매 총책 A씨 등 일당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07년 말부터 현재까지 광주 ○○신도심 오피스텔에 건강보조식품 판매
회사를 차려 놓고“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심오한 성적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라고 속여 기업체 임원이나 부유층 남성들에게 접근 견본품을 나눠주고 먹도록 한 뒤 성기능 강화 효과를 체험한 사람들에게 1정당 최고 3만원 또는 20정 한
통에 60만원 가량 약 1,000여 통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그린맥스 나이아신』에 들어있는"디메칠실데나필”은 남성 발기부전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유사 성분으로 복용 시 심한 두통을 유발 하는 등 부작용이 심해
우리나라 식약청 고시에 따라 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제조되거나 판매할 수 없는 성분의 식품을 판매해 온 혐의다

이는 최근 가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 등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자 관계 당국의 눈을
피해 건강보조식품으로 속여 판매하다 검거된 최초 사례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불법
식의약품 단속을 꾸준히 전개해 국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