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처우개선과 승객 서비스 향상 시급
민노당목포시위원회와 목포 일부 택시노조 등은 택시기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채 사납금을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민노총목포신안지부와 상무택시,남도택시노조 등도 참여해 지난주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택 “지난 2월 목포 택시 기본요금이 1,8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 이후 이용객은 더 줄었고 택시노동자들의 수입금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LPG가격은 안정 추세여서 임금과 유가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요인이 없기 때문에 경영비용이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사납금 인상 움직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사납금 인상은 요금인상 이후 어려워진 택시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행을 부추기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도와 목포시는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택시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서비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