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만개한 해남 가학산 휴양림 일원에서 오는 25일 흑석산철쭉제가 열린다.

흑석산은 산세가 학이 나는 형국을 하고 있어 붙여진 해남의 명산으로 정상부위에
집단적으로 철쭉군락이 돼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흑석산 철쭉제는 산신제와 철쭉동산 기념비 제막식,
흑석산철쭉 등반대회,평양민속예술단 공연,신동가수 열창,광주 은빛하모니악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 친환경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산나물 채취 등 각종 체험행사와
철쭉 전시/판매행사 등도 펼쳐져 가족단위 관광객과 등반객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가 팬 싸인회를 가져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기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가학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막 11동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마련돼 있고 수목이
우거져 사시사철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휴양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