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주리주대 등과 협약…올 20개교 목표
원어민 교사가 신안 등 섬지역 일선 중학교에 배치된다.전남도는 원어민교사를 도서벽지 중학교에 배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교류협력을 맺은 미주리주대와 전남 뉴욕통상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원어민교사 11명을 선발했다.
이들 원어민교사들은 이미 지난해 신안 지명중학교와 완도 노화중,구례 산동중학교 등 도서벽지 11개 학교에 배치했다.
이어 올해는 9개 학교에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6명의 원어민 강사를 모집,24일 우선 배치하고 추가로 3명을 더 모집하기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근무하게 되는 알렉산더(Alexander)는 1시간 30분 가량 배를 타고 가야하는 신안 장산중학교 근무를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는 섬 아이들이 애타게 자신을 기다린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빨리 만나서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어촌 교육현장에서 원어민강사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도는 도교육청, 시군과 협조해 원어민교사가 없는 도서벽지 학교에 지속적으로 추가 배치 할 계획이다.
특히 다년간 교사경력이 있는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은퇴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교류협력을 맺은 포틀랜드대와 미주리주대 등과도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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