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등 수산물 중화권 수출 물꼬
완도 전복 등 수산물 중화권 수출 물꼬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9.04.21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21일 홍콩리힝 등과 협약,PVC관 인공어초 공장도 유치
전남도가 완도 전복의 수출길을 열어갈 홍콩의 대형 식품유통업체와 PVC상하수도관
공장,친환경 인공어초 생산공장 등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2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문인수 화순부군수, 박양종
장성부군수,임정환 완도부군수, 창틴포(Tsang Tin Po) 홍콩리힝유한공사 대표,주종섭 (주)웰림페취 사장, 강대권 (주)장호 대표, 신창훈 (주)미라이후손관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리힝유한공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식품 유통업체로 (주)웰림페취(본사 부산공장 세네갈 소재)와 공동으로
완도군에 2억원을 출자해 활전복과 전복가공 수출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전복
통조림 등 가공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생산되는 전복이 중화권역으로의 수출 물꼬가 트임으로써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다른 수산물의 수출 확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미라이후손관거는 충남 금산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로 장성군 동화농공
단지에 부지 1천500평을 확보해 친환경적이고 기능과 경제성에서 우수한 내충격
PVC 상/하수도관, 오수받이 등을 생산하게 된다.

그동안 타지역에서 공급받았던 PVC관 등을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물류비용 등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주)장호는 화순군 동면 농공단지에 부지면적 5천평 규모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본사도 광주에서 화순으로 이전한다.

전남도 이미지와 맞는 친환경적인 생태블럭과 인공어초(폴리콘어초)를 생산하게
되며 8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특히 홍콩 리힝유한공사와 (주)웰림페취는 향후 전복 뿐 아니라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해 전남도와 파트너가 돼 대 중국 수출 판로를 열어줄 것”을 당부한 후 “투자 기업의 성공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