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명 참가,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
지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완도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주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군 단위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타 세계축제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준비
했지만,천혜의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기대 이상의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주최 측인 완도군은 축제 첫째 날 신지 명사십리에서 진행 된 개막식과
유채꽃길 걷기행사에 약 7천여명, 둘째 날인 청산도 행사에는 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철쭉꽃이 만발한 해변공원의 MBC 가요베스트 공개방송 녹화에 만
무려 1만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3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한 청산도는 개도이래 최대 관광객이
찾아 혼잡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군과 청산면민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아 모든 관광객들이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내 관광객 외에도 이탈리아, 일본 등 슬로시티
가입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도내 6개 시군의
다문화가정 600여명이 함께해 세계축제로서의 면모 또한 보여주어
앞으로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맛 사람이 함께하는 진정한 네오 웰빙 축제로 한발짝
나아 갈 수 있는 기회였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축제를 마무리 하며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 모두에게
보내는 기약식 편지를 통해"내년 제2회 세계슬로우걷기 축제는 청산도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인정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완도군은 청산도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인정하는 세계의 섬으로,
세계속의 슬로시티로 각인 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산도는 올들어 매 주말에만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청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느린 삶을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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