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김종호씨 장애아동 인권신장 공로 대통령상 등 20명 표창
전라남도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11시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기관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와 유공자 표창, 치사에 이어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가요제와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여수시 문수동에 사는 김종호(61)씨가 지체장애 2급의 중증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장애아동복지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강진군 강진읍 박종대(42)씨는 수아통역센터 개설 봉사와 농아인
사물놀이팀 운영 등의 공로로 총리표창을 받았다.
목포시 박춘복(59세)씨와 장흥군 문주남(49세)씨가 신체적 정신적
활동이 제한된 여건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적인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의지의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전남도 장애극복상 조례"에 따른 첫 시상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복지증진에 공이 많은 민간인 10명과 공무원 6명
등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준영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마련해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녹색의 땅 전남에서 펼쳐지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 장애인 3대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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