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설립. 삼호중 크레인 고도완화 건의
한의대 설립. 삼호중 크레인 고도완화 건의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3.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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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중앙부처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중앙부처를 방문해 한의대설립을 포함한 지역현안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7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유시민 장관에게“한방웰빙랜드 조성과 한방산업진흥원과 뱀독 신약개발연구소 설립 등을 포함한 한방의료산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500억 가운데 35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호남권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여수 캠퍼스)에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전남도가 전국에서 복지수요가 가장 많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보조율의 차등 지원제 등도 조속히 시행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필요한 예산지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고 한의대 설립 등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윤광웅 국방부장관과 만나 “현행법으로 묶여 있는 현대 삼호중공업 골리앗크레인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등을 연이어 방문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따른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건설교통부 방문에선 추병직 장관과 만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SOC의 조속한 확충과 함께 무안공항의 정상적 개장을 위한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 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국가적인 주요 현안 사업인 만큼 조기에 예산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등과 면담을 갖고 “전남은 정부의 과학기술투자비 지원에서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받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산업과 지역진흥사업은 지역 간 균형개발을 위해 낙후지역에 우선 배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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