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표고버섯과 밤,조경수 등 고소득 산림작물의 경쟁력을 위해 기존 소규모
분산 경영구조를 규모화로 개편하는 임산물 품목별 조직화 기업화 추진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6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관계 전문가와 생산 가공·유통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물 품목별 조직화·기업화 추진계획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표고버섯, 조경수, 밤, 떪은감 등 비교우위 자원에 대한 주식회사 설립
방안을 토의했다. 또 향후 생산량 증대를 통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로쇠, 복분자, 산양삼 등은 우수경영체 중심으로 광역화 해 시장 교섭력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주식회사 설립과 광역 법인화를 목표로 추진 하게 된다.

전남지역 임산물은 아직 농산물이나 수산물에 비해 규모가 영세하지만 임산물도 기업화규모화를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 도와 시군 관계관들이 경영마인드를 갖고 기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최근 웰빙과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청정 임산물을 기업화·규모화해 산업화 한다면 임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임산물 생산농가,유통업체 등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