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보리와 함께하는 유채꽃 축제
보성군,청보리와 함께하는 유채꽃 축제
  • 정 오 류
  • 승인 2009.04.17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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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면과 득량면 일대서/17일ㅡ19일까지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농림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꽃 시범단지 210ha 일원을 배경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보성군은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조성면 봉능리 들녘과 득량면 삼정리 들녘을
배경으로 조성면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조성면유채추진위원회 주관으로,득량면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조성면 주요 행사로는 유채꽃길 탐방,청보리밭 두렁걷기,노래자랑,유채꽃 사진전시회, 유채꽃전시회,유채막걸리,녹차음식,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득량면 주요 행사로는 유채꽃밭 사잇길 체험, 유채음식 맛보기,특산품 판매장 운영,
유채꽃밭에서 내가 모델,유채꽃 밭에서는 내가 가수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보성군이 지난 07년부터 2010년까지 농림식품수산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 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유채사업은 유채 종자를 이용해 온실가스 (CO2) 배출의 원인이
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식물성 디젤 원료를 개발했다

2012년 보리 계약재배를 폐지한다는 정부방침에 대응해 보리를 대체할 동계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매년 보성군과 장흥군,부안군,제주도가 1,500ha의 유채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파종해 올 6월에 수확하는 바이오디젤 유채는 기준 수확량(ha당1.8톤)을 수매할 경우 유채생산 보조금(ha당 330만원)과 종자수매 대금(kg 500원)을 포함해
ha당 420만원의 조수익이 발생된다.

이는 쌀보리 380만원보다 40만원 더 많은 금액으로 내년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과 득량면 일대 210ha에 재배된 바이오디젤 유채는 5월말 수확해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인 M에너지(경기 평택)에서 kg당 500원에 수매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시범기간 동안 부족한 유채재배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한다면
ha당 3톤정도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보리 대체작물로서 농가의
고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유채꽃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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