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성매매 시킨 3명 구속
가출 청소년 성매매 시킨 3명 구속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9.04.1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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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남성 폭행/협박 금품 갈취도
가출한 청소년을 모아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일당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는 경남 마산시에 사는 김 모씨<37>와
최 모씨<24>등 3명을 성매매 알선과 폭력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청소년
A양<15>등 3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과 성매매를 시킨 후 화대 15만원 가운데 6만원씩을
챙기는 수법으로 5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최씨등 2명은 지난 3월 초순부터 가출한 여자 청소년 A양등 2명을
유인해 주택과 인근 모텔에 머무르면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접속한
남자들과 2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성매매를 알선한 뒤 남성들이 청소년과 함께 있는 현장에
들어가 성매매 사실을 가족과 경찰에 알리겠다며 폭행 협박하고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2회에 결쳐 5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오는 5월31일까지 성매매 집결지와 대형유흥업소,
안마시술소,휴게텔 등 신/변종업소,주택가,오피스텔 성매매가
이뤄지는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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