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최소한 1년 이상 단축 기대' 허망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호남고속전철 완공시기가 앞당겨지지 않은 채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7년 완공된다.국토해양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충북 오송에서 목포 임성리 구간 호남고속전철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7년 완공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오는 2015년까지로 완료하기로 했던 오송에서 광주 송정리 구간은 1년 앞당겨 오는 2014년 완공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전철을 2012년 조기 개통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이후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서는 호남고속철 완성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검토작업을 해 왔다.
지역민들은 호남고속철 공사기간이 최소 1년 이상 단축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호남고속철은 기본적으로 경제성 검토하면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정부의 선투자가 필요한 만큼 가능한 빨리 땡겨서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산업과 관광 여러분야 발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호남고속전철이 완공되면 서울-목포는 1시간 50분,서울-광주는 1시간 3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