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191만6천797명 집계...무안군 545명 가장 많이 늘어
전남 전체 인구가 6년만에 처음으로 미세한 증가세를 보였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매월 감소해왔던 인구가 지난 3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191만6천797명을 기록,2월보다 132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03년 2월 말 205만1천371명을 기록한 이후 72개월여 만에 증가한 것이다.

시군별 인구 증가는 무안군이 54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영암군 355명,광양시 252명,신안군 70명,화순군 51명 등의 순이다.
특히 신안군을 비롯해 곡성군 29명,담양군 14명,구례군 10명 등 산업 기반이 다른 곳에 비해 취약한 지역에도 인구가 증가한 점이 관심거리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한 것은 각 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책과 인구유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인구증가 현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농어촌 환경개선 및 은퇴자 유치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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