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인증기관·농업인간 전국 첫 협약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과 인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부실 인증 차단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극대화하기로 했다.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엄정한 인증체계 확립을 위해 시군과 민간인증기관, 친환경농업인들이 협약을 체결해 철저한 사후관리 등 효율적인 인증업무를 수행토록 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체결을 위해 시군에서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기관의 심사원 수, 인증 분석장비 보유 상태,인증면적 확보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대상기관을 선정했다.
협약을 통해 부실인증으로 농가피해 발생시 민간 인증기관의 운영실비 반납 등 철저한 인증 수행과 농산물 판촉활동 등 친환경농업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12개 민간 인증기관은 도내 22개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인증업무를 수행하면서 인증에 따른 출장비, 행정처리 등 과다한 경비가 소요돼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특정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인증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생산자인 농업인이 협약에 참여해 인증 규정의 제반 이행 준수를 이행·촉구함에 따라 부실인증 소지가 완전히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 인증기관별 친환경농산물 인증 추진은 이미 인증을 받아 인증기간중에 있는 농가는 기존 인증기관이 사후 관리토록 하고 인증기간이 지나 신규 및 연장신청을 하는 농가는 협약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인증을 추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협약체결 인증기관이 협약 시군의 인증업무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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