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수질개선사업 위한 현지조사 착수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하구둑 배수갑문 확대방안 등 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영산강 수질개선 사업 본격 착수에 앞서 기본설계를 위한 현지조사를 오는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산강 하구둑은 지난 1981년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면 사이에 길이 4.35km,2억5천만톤에 달하는 물을 가둘 수 있도록 건설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류에서 흘러 내려온 침전물과 오염물질로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토사 퇴적으로 집중 호우시 주변 하천이 범람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영산강 치수대책과 2급수 이상의 수질개선을 위해 영산호 하구둑 배수갑문 통선문을 현재 240m인 것을 480m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영산호와 영암호간 15m인 연락수로 폭을 140m로,제수문 30m를 160m로 확장하고 영암호와 금호호간 제수문 30m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4대강 살리기 선도사업으로 나주 영산지구 생태하천정비사업을 착공한 바 있다.
또 현재 설계 중인 함평지구 등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남도에서 설계중인 영산강 강변도로와 자전거 도로는 10월에 착공 예정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가 건의한 34개 사업 9조1천212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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