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
완도 전복,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9.03.2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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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36억 법인설립,유통구조 개선에 역점
완도 전복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완도 전복주식회사가 25일 출범했다.

이날 완도군민회관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양태성 농림수산식품부 유통단장,김종식 완도군수 등 관계자와 수협,어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가졌다.

전복주식회사는 완도군과 생산자,유통업자 등 717명이 공동 출자해 36억원의 자본금으로 완도읍 농공단지 내에 1천평 규모로 조성됐다.

전복주식회사가 설립됨으로써 대형업체 위주의 시장구조와 불합리한 유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어업인들이 직접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주식회사 주주로 참여해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시장지배력 강화 등을 통한 매출액과 협상력 증대로 고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앞으로 전복주식회사의 초기 경영안정화를 통한 자립경제 환경조성과 시장 지배력 향상을 위해 완도군,수협,주식회사와 협력적 시장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주식회사에 시설과 운영자금 등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복상품의 고급화·다양화 등 고차가공과 기능성식품 개발을 통한 내수시장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는 물론 일본·중국·홍콩·화교권·북미시장 등 수출선 다변화와 안정적인 시장확보 활동에도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 전복은 우리나라 생산량의 83%인 연간 3천800톤을 생산,1천420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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