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도운 우리측 어선 선장 등도 조사
한국어선을 이용해 밀입국 하려던 중국인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어선을 이용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8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이들의 밀입국을 도운 목포 선적 10t급 연안자망어선 제3갑성호 선장 정모씨(53)와 선원 김모씨(43) 등 2명을 붙잡았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6시15분쯤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4㎞해상에서 목포시 선적 10t급 연안자망어선 제3갑성호를 이용해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장 정씨는 지난 17일 밤 11시쯤 목포 북항을 출항해 다음 날인 18일 공해상에서 중국선박으로부터 밀입국자들을 옯겨 싣고 들어오려 했다.
목포해경은 검거된 중국인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고 알선책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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