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목표 3억달러로 정해
전남도가 지난해 29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304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10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과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 시상식을 갖고 KOTRA 지방무역관 폐쇄 이후 새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바이어발굴과 기업에 대한 컨설팅,신제품개발사업 참여 등 지원활동을 벌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 수출실적이 290억달러로 2007년보다 32.1% 늘어나 전국 수출증가율 13.2%보다 큰 차이를 보이며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은 수출기업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대가”라며 “올해 수출목표를 304억달러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농수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3억달러를 목표로 정하고 대일 환율상승 및 식품 안전성 등 대내외적 장점을 십분 활용해 친환경농수산식품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대형유통업체 입점과 품목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해 미래 수출전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육성하고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규격 및 국제표준시스템, 해외 유기농인증 사업과 맞춤형 해외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주요 경제권 수입수요 감소와 환율불안, 보호무역 강화 등 중소기업들의 수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하지만 위기를 극복해야 경제가 산다는 신념하에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강화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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