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325건이 발생해 사망 22명,부상 326명 등 348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봄과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전복,추락사고가 209건으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 51건(15.7%), 교통사고 32건(9.9%)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농촌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가고 있는 반면 경운기 등 큰 힘을 필요로 하는 농기계 등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