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4일 신안 비금도 하트해변 이벤트 행사
매월 14일 신안 비금도 하트해변 이벤트 행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03.0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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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세...관광명소 육성
신안군은 비금도 하트해변을 연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로 하고 매월 14일을 연인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

하트해변은 고운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해변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형형색색의 야생화 등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해 지난해 국토해양부 주관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가고 싶은 소규모 해수욕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06년 KBS 인기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하트해변에 가면 사랑이 이뤄진다’ 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 3만1천여명이 찾는 등 매년 관광객이 증가추세이고 지금도 인터넷 검색순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매월 14일을 ‘연인의 날’로 운영,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에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부부간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변원두막 숙박시설이 완료되는 여름 성수기에는 매월 14일 이곳을 찾는 연인들 중 추첨을 통해 원두막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주고 라디오 등 중앙언론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억9천만원을 들여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벤치,화장실,음수대를 비롯해 젊은 연인들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몽골텐트를 대체할 고품격 해변 원두막을 설치해 사계절 숙박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주변에 피크닉테이블,꽃길,산책로 등 친환경시설로 여름 한철 이용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도시민에게는 여가 체험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트해변은 신안 비금면 내월리에 위치한 길이 500m,폭 100m의 해수욕장으로 당초 하누넘에서 지난해 하트해변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윤석호PD의 계절시리즈 ‘봄의 왈츠’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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