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순천 녹색로,내년부터 새 주소 사용
목포와 나주를 잇는 국도1호선 도로이름을 영산로로 부르기로 했다.전남도는 최근 국도 1, 2, 13호선에 대한 새주소 도로명 공모한 결과 국도 1호선 목포-나주를 잇는 69㎞ 구간은 영산로,국도 2호선 목포-순천을 잇는 131㎞ 구간은 녹색로,국도 13호선 강진-나주 42㎞ 구간은 예향로로 결정했다.
영산로는 목포 등 4개 시군이 옛부터 영산강을 끼고 발달했고 전남 대표 강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녹색로는 국도 2호선 주변이 녹차와 친환경 녹색성장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예향로는 국도 13호선 지역이 청자골,왕인,목사골 등 문화와 예술의 고향인 남도 이미지에 부합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각 노선별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 2월 도로명칭을 공모,그 결과 우수안에 대해 관련 시장,군수의 의견수렴을 걸쳐 최종적으로 새주소위원회에 상정해 도로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 도로명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새주소 도로명으로 사용하게 되며 도로명판 등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고 세대별 새주소가 고지되면 2010년부터 새주소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기존 무질서하고 복잡한 지번 중심의 주소를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과 건물번호 방식의 새주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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