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법인카드 지급’실체적 진실 규명 못해
경찰이 석달 가까이 수사 해온 신안군 소우이도 방파제공사 추진 과정에 대한 비위의혹을 밝혀내지 못함으로써 이제 의혹규명의 책임은 검찰 손으로 넘어갔다.
목포경찰은 지난해 11월 5일 본지에 보도된 ‘신안군 수의계약 규정악용ㆍ편법설계변경과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일부 공무원에게 업체가 법인카드를 지급했는지 등 유착여부에 대해 수사를 해 왔다.
그동안 경찰은 신안군 관계 공무원들과 업체 대표 등을 소환해 2007년초 B업체가 공사승계를 하게 된 경위와 설계변경 내역 등에 관해 조사했다.
이와함께 B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경리장부 등을 확보해 확인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법인카드를 발급한 자료도 확보했으나 이 카드가 누구에게 지급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안군 안좌면 B업체 사무실도 신안군 해당 업무와 관련된 직원이 실제 소유주인 것은 밝혀냈지만 위법한 부분은 규명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검찰로 넘어간 이 사건은 본지가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가려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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