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의원,'국토종합계획 포함시켜야’..전남도,2010신규사업 포함
전남에서 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구체화 될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남도는 최근 발굴한 2010년 신규사업 가운데 전남-제주간 해저 고속철도 건설사업 14조6천억원에 대해 국고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최근 있었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조속히 전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 사업을 남해안 선벨트 사업에 반드시 포함시키고 국가법정 계획인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전남~제주간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제주가 2시간 26분이 소요되고 2026년에는 1,5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생산유발효과 44조원,고용유발 34만명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국회 균형발전특위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을)은 "5+2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의 보완차원에서 호남고속철도 제주 연장 구상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에서도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사업을 남해안선벨트 사업에 포함하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9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국가계획으로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당시 양 자치단체장은 전남(완도)-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방향으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의 국가계획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한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사업계획은 목포~해남~보길도~추자도~제주도에 이르는 167㎞ 구간으로,목포~해남 66㎞ 구간은 지상, 해남~보길도 28㎞ 구간은 해상교량, 보길도~추자도~제주도 73㎞ 구간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해저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2시간26분을 비롯 목포에서 제주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영국과 프랑스간 해저터널을 비롯해 일본의 세이칸해저터널 등 유럽, 미주,동남아 등 세계적으로 해저터널을 이미 완공했거나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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