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포유통센터 5년 계속 목포시와 학교급식 수의계약
농협목포유통센터 5년 계속 목포시와 학교급식 수의계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02.18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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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급업체,‘특정업체만 특혜 주는 것’반발
논란 속에 농협목포유통센터가 올해 목포시가 추진하는 목포시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시민단체와 학부모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심의회는 회의를 열어 농협목포유통센터를 학교급식 식재료 친환경농산물 공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목포시가 도비지원까지 받아 공급하게 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규모는 58억원이다.

그런데 농협목포유통센터는 목포시가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 공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목포시가 농협목포유통센터를 5년동안이나 연속 선정한 것을 두고 지역급식업계에는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업계에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특정기관과 독점적으로 수의계약을 하는 자치단체는 목포시가 유일하다”며 “나머지 시군은 지역 중소 급식공급업체와 단위농협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005년 14억3천만원을 시작으로 2006년 34억9천만원,2007년 53억5천만원,그리고 지난해 57억3천만원과 올해 58억원을 합쳐 총 220억원에 달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비를 농협목포유통센터와 계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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