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국고지원 등 대책 마련키로
지난주 전남지역 강풍으로 총 54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순간 최대풍속 23.1m에 달하는 강풍 등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남,무안,진도,신안,완도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54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강풍으로 해남,진도,신안 등 김을 비롯한 수산양식시설의 피해가 전체 피해액 가운데 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양식장의 경우 해남과 진도,신안 등 3개군 383개 어가에서 1만6639책,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미역 양식장은 완도.진도 29개 어가에서 2억원,다시마는 완도.진도 4개 어가에서 4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진도군 육상전복종묘배양시설 1개소와 해남과 진도 어선 12척 5200만원의 파손 피해가 났으며 비닐하우수와 축사,주택 등의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피해조사 최종 결과를 토대로 국고지원 기준 이상이면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을 마련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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