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운행 중 멈춰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운행 중 멈춰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9.02.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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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탑승객 구조...사고 원인 조사 중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관광객 100여명이 2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요일인 15일 오후 3시12분쯤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봉우리를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케이블카 2대가 멈춰섰다.

상행선 케이블카에는 승객 49명이,하행선 케이블카에는 승객 48명이 각각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원.경찰 등 50여명은 케이블카 내에 설치된 완강기 구조 주머니를 통해 2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승객 97명을 모두 구출했다.

케이블카 탑승객 가운데 유아.노인 등은 구조작업 도중에 두려움을 호소해 119구조대가 승객들을 최대한 안심시키며 구조작업을 벌였다.

승객들은 케이블카로 올라온 119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빨간색 구조낭(높이 2m. 폭 70~80cm)에 일일이 한명씩 몸을 실어 구조됐다.

해남 두륜산(해발 703m) 케이블카는 총 선로 길이 1.6km에 편도 운행시간은 8분이다.

경찰은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예비줄이 엉키면서 끊어져 정지된 것이 아닌가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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